파주 운정지역에서 심리상담 및 아동·청소년 발달지원을 전문으로 하는 꿈에심리상담센터(센터장 한철조)는 지난 4월 7일, 지역 내 공공 보육기관인 시립호수어린이집(원장 정진아)과 상호 협력 및 업무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유아기 아동들의 전인적 성장과 통합적 발달을 돕기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각적인 심리 및 양육 지원 프로그램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아동의 기질과 성격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부모의 양육태도 성숙을 도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양 기관이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입소 아동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기질검사 및 양육태도 검사 제공, 검사 결과에 기반한 맞춤형 부모 상담 및 양육 컨설팅, AI 기반 다중지능검사(AI-MIT)를 포함한 인지 및 정서 영역의 심리검사 지원, 부모 대상의 소그룹 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교사 대상의 심리적 소진 예방 및 아동 이해 교육 제공 등이다.

정진아 시립호수어린이집 원장은 협약식 자리에서 "유아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관찰하고 지도하다 보면, 같은 상황에서도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며 기질과 성격의 차이를 절감하게 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의 성향을 정확히 이해하고, 부모와 교사가 함께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 환경을 조성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모님들 역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양육 방향을 설정할 수 있어, 가정과 기관이 하나의 공동체로 아동을 함께 길러가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꿈에심리상담센터의 한철조 센터장은 "아동기 심리검사는 단순한 진단을 넘어, 아이의 가능성과 강점을 발견하는 과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인성과 사회성을 함께 설계하고,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심리적 접근은 단기적 효과보다 장기적 발달의 방향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으며, 우리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위한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아이 한 명, 한 가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꿈에심리상담센터의 지역사회 기반 심리정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센터는 앞으로도 관내 다양한 공공기관, 교육기관, 복지시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심리적 건강 증진 및 통합적 돌봄체계 구축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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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심리상담센터, 공공 보육기관 시립호수어린이집과 업무협약 - 머니투데이